K-패스 모두의카드 신청 방법 : 신규 가입자가 확인해야 할 것

K-패스가 모두의카드로 바뀐다는 소식, 뭐가 달라지는 걸까

2026년 8월 12일, 모두의카드 공식 사이트에 “K-패스 명칭이 모두의카드로 변경됩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명칭만 바뀌는 거라면 기존 이용자는 신경 쓸 게 없어 보이지만, 검색해보면 정률형이니 정액형이니 하는 낯선 말이 같이 나와서 오히려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두 가지 일이 겹쳐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사업 이름이 K-패스에서 모두의카드로 바뀐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26년부터 대중교통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유리한 정액형 환급 방식이 새로 추가된 것입니다. 이름이 같아서 한 가지 일처럼 보이지만, 시기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변화입니다.

이 글은 신규로 가입하려는 사람 기준으로 카드 발급부터 등록까지의 절차를 정리하고,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무엇을 다시 해야 하는지, 환급 기준금액은 얼마인지까지 국토교통부와 모두의카드 공식 자료를 근거로 안내합니다.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항목 내용
명칭 변경일 2026년 8월 12일 (K-패스 → 모두의카드)
변경 범위 이름만 변경, 기존 혜택·이용 방법은 동일
기존 K-패스 회원 재가입, 카드 재발급 불필요
정률형(기존 K-패스) 환급 이용 금액의 20~53.3%
정액형(모두의카드) 환급 기준금액 초과분 100%
환급 방식 선택 이용자가 고르지 않고 시스템이 매달 자동 적용
최소 이용 조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환급 시점 이용 익월 초 7영업일 이내
참여 카드사 27곳(2026년 7곳 추가)

이제부터 각 항목을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모두의카드란 무엇인가, K-패스와 무슨 관계인가

모두의카드 공식 공지사항 원문은 이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두의카드 공지사항 상세 화면 캡처. "K-패스 명칭이 모두의카드로 변경됩니다"라는 제목과 작성일 2026.08.12가 표시되어 있고, 본문에는 명칭만 변경되며 기존 혜택과 이용 방법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기존 K-패스 회원은 별도 가입이나 카드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담겨 있다

출처 : 모두의카드 공식 사이트 공지사항, 2026년 8월 12일자

K-패스의 명칭이 모두의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명칭만 변경되며, 기존에 제공되던 혜택과 이용 방법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기존 K-패스 회원은 별도의 가입이나 카드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즉 8월 12일 일어난 일은 순수한 명칭 변경입니다. 다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26년 초 밝힌 내용을 보면, 이보다 앞서 ‘모두의카드’라는 이름은 이미 새로운 환급 방식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미래 사무관은 정책브리핑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 카드에 새로 도입된 ‘환급 방식’의 이름이다. 기존 K-패스(현재 기본형)는 사용 금액의 일부를 비율로 되돌려줬다면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국민을 위한 정액형 방식으로, 환급 기준을 초과해 사용한 대중교통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정리하면 모두의카드라는 이름은 원래 정액형 환급 방식을 가리키는 말로 먼저 쓰였고, 8월 12일 이후로는 K-패스 사업 전체의 새 이름이 됐습니다. 실물카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K-패스 전용 카드 한 장으로 정률형과 정액형 환급을 모두 받는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던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도 9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라는 이름으로 통합될 예정이라, 같은 ‘모두의카드’라는 이름을 쓰는 서로 다른 두 제도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모두의카드는 전국 단위로 이용 금액을 환급해주는 K-패스 후신이고, 기후동행카드 쪽 이야기는 기후동행카드 3만원 환급 안내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정률형과 정액형, 뭐가 얼마나 다른가

기존 K-패스 방식(정률형, 공식 명칭은 기본형)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20~53.3%를 환급해주는 구조였습니다. 일반 국민은 20%, 저소득층은 53.3%, 청년(만 19~39세, 지역에 따라 범위 다름)은 30%를 돌려받는 식입니다. 2026년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유형이 새로 생기면서, 기존에 일반 국민과 같은 20%를 받던 어르신도 30%로 환급률이 올랐습니다.

모두의카드(정액형)는 비율이 아니라 기준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한 달 이용 금액이 기준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분을 100% 그대로 돌려받습니다. 대중교통을 많이 탈수록 유리해지는 구조라, 통근·통학 거리가 길거나 광역버스·GTX처럼 요금이 비싼 수단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두 방식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이용자가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의카드 공식 안내에 따르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이용 내역을 시스템이 분석해 기본형, 정액형 일반형, 정액형 플러스형 세 가지 계산값 중 환급금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환급은 익월 초 7영업일 이내에 이뤄집니다.


환급 기준금액, 얼마부터 초과분을 돌려받나

정액형은 대중교통 요금 형태에 따라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뉩니다. 1회 총 이용금액(환승 포함)이 3,000원 미만이면 일반형, 3,000원 이상이면 플러스형 기준이 적용됩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유형별·지역별 기준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모두의카드 유형별 지역별 기준금액 안내 인포그래픽. 일반형은 수도권 6.2만원, 일반지방권 5.5만원, 우대지원지역 5만원, 특별지원지역 4.5만원이고, 플러스형은 수도권 10만원, 일반지방권 9.5만원, 우대지원지역 9만원, 특별지원지역 8.5만원이라는 표가 담겨 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국토교통부 인포그래픽, 2026년 3월 17일자

구분 수도권 일반지방권 우대지원지역 특별지원지역
일반형 6.2만원 5.5만원 5만원 4.5만원
플러스형 10만원 9.5만원 9만원 8.5만원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기준금액을 낮게 잡아, 같은 금액을 써도 지방에서 초과분이 더 빨리 발생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청년, 어르신, 다자녀가구(2자녀), 저소득층,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는 수도권 기준으로 기준금액이 더 낮게 적용됩니다. 국토교통부 정책브리핑 인터뷰에 따르면 수도권 일반형은 청년·어르신·2자녀가구 5만 5,000원, 저소득·3자녀 이상 가구 4만 5,000원이며, 플러스형은 각각 9만원, 8만원입니다.


신규 가입자, 카드 발급부터 등록까지

기존 K-패스나 알뜰교통카드를 쓴 적이 없다면, 다음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1. 카드 발급 : 모두의카드 참여 카드사(27곳) 중 하나를 골라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모두의카드 전용 카드를 신청합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2. 회원가입 : 모두의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가입을 합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서 참여 지자체 주민이면 가입할 수 있고, 외국인도 가입 대상입니다.
  3. 카드 등록 : 발급받은 카드를 모두의카드 홈페이지나 앱에 등록합니다. 등록 전에 이용한 내역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카드를 받으면 바로 등록하는 게 좋습니다.
  4. 대중교통 이용 : 등록한 카드로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합니다. 한 달에 15회 이상 이용해야 환급 대상이 됩니다.
  5. 환급 확인 : 익월 초 7영업일 이내에 정률형·정액형 중 유리한 방식으로 자동 환급됩니다. 모두의카드 앱의 마이페이지에서 적립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카드 공식 홈페이지 가입조건 안내 화면 캡처. "만 19세 이상 성인", "모두의카드 카드 발급(K-패스·알뜰교통카드도 가능)", "모두의카드 참여 지자체 주민(외국인도 가능)" 세 가지 조건과 함께, 회원가입이 꼭 필요하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출처 : 모두의카드 공식 홈페이지(korea-pass.kr), 이용안내 > 가입조건

온라인 신청이 번거롭다면 오프라인 경로도 있습니다. 전북은행, 신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등 일부 카드사 영업점에서는 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 같은 편의점에서 선불카드를 구매한 뒤 앱에 등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두의카드 도입과 함께 참여 카드사도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북은행, 신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제주은행, 토스뱅크, 티머니 등 7곳을 새로 주관 카드사로 추가해, 전체 참여 카드사를 27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의카드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상단에 사업소개, 이용안내, 모두의카드, 공지사항, 문의하기 메뉴가 있고, "가입하면 모두의카드 혜택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로그인 창, 그 아래 모두의카드 카드 비교하기 배너가 표시되어 있다

출처 : 모두의카드 공식 홈페이지(korea-pass.kr)

모두의카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뭘 해야 하나

공식 공지 그대로, 기존 K-패스 회원은 별도 가입이나 카드 재발급 없이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정액형 환급도 자동으로 함께 적용되므로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설정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8월 6일 별도로 올라온 “카드정보 업데이트 안내” 공지처럼, 이용 중인 카드사나 모바일티머니 앱에 등록된 카드 정보를 다시 확인해달라는 안내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를 바꿨거나 재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정상적인 환급을 위해 모두의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카드 정보가 최신 상태인지 한 번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K-패스 모두의카드는 새로운 카드인가요, 이름만 바뀐 건가요? 실물카드나 별도 서비스가 새로 생긴 게 아닙니다. 2026년 8월 12일 K-패스라는 사업명이 모두의카드로 바뀐 것이며, 기존 혜택과 이용 방법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Q. 정액형(모두의카드)과 정률형(기존 K-패스)은 뭐가 다른가요? 정률형은 이용 금액의 20~53.3%를 환급하고, 정액형(일반형·플러스형)은 지역별로 정해진 기준금액을 초과한 이용액을 100% 환급합니다. 이용자가 고르지 않아도 시스템이 매달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합니다.

Q. 기존 K-패스 이용자도 다시 가입해야 하나요? 아니요. 공식 공지에 따르면 기존 K-패스 회원은 별도 가입이나 카드 변경 없이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 정보 업데이트 안내가 별도로 나온 적이 있으니, 이용 중인 카드 정보가 최신 상태인지는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Q. 환급받으려면 한 달에 몇 번 타야 하나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해야 환급 대상이 됩니다.


정리하며

  • 2026년 8월 12일 K-패스 사업명이 모두의카드로 바뀌었습니다. 명칭 변경일 뿐, 기존 혜택과 이용 방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정률형(기존 K-패스, 20~53.3% 환급)과 정액형(모두의카드, 기준금액 초과분 100% 환급) 두 방식 중 시스템이 매달 유리한 쪽을 자동 적용합니다.
  • 신규 가입자는 참여 카드사(27곳)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모두의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마쳐야 실적이 인정됩니다.
  •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재가입이나 카드 재발급이 필요 없지만, 카드 정보가 최신 상태인지는 한 번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특정 카드나 신청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내용은 모두의카드 공식 사이트(korea-pass.kr) 공지사항과 이용안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실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인터뷰 자료를 근거로 2026년 8월 25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환급 기준금액, 참여 카드사, 세부 요건은 지역과 시행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 전에는 모두의카드 공식 사이트나 이용 중인 카드사를 통해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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