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24년 만에 다시 든 은사자상, 가능한 사랑 베니스 수상 총정리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습니다. 2026년 9월 12일(현지시간) 열린 폐막식에서였습니다. 이 작품의 개봉 일정과 줄거리는 가능한 사랑, 극장은 9월 23일인데 넷플릭스는 왜 11월 6일일까에서 이미 다뤘는데, 이번 수상으로 그 기대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 셈입니다.
라 비엔날레 디 베네치아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작 발표. 이미지 출처 : 라 비엔날레 디 베네치아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이란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Silver Lion – Grand Jury Prize)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다음으로 권위 있는 2등상입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올해 황금사자상은 덴마크·스웨덴·라트비아 합작 “크빈데 우켄트(Woman Unknown)”가 받았고,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은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영문 제목 Possible Love)이 받았습니다.
24년 만에 다시 선 베니스, 그리고 14년 만의 한국 영화
이창동 감독이 베니스에서 상을 받은 건 2002년 “오아시스”로 은사자상 감독상을 받은 이후 24년 만입니다. 당시에도 “오아시스”는 은사자상과 함께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상)을 동시에 받았는데, 이번 “가능한 사랑” 역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함께 받으면서 24년 전과 같은 이중 수상을 재현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 경쟁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 자체로도 오랜만입니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받은 뒤로 14년 만입니다.
폐막식 기자회견에서 이창동 감독은 “수많은 사람의 기다림과 인내가 없었다면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넷플릭스와 제작진,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작품을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노동이 사라져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가는 시대에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싶었다”고 밝혔고, “영화가 타인의 고통을 가져와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함께 털어놓았습니다.
수상 소감 자리에서는 훈훈한 뒷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감독은 “조여정 씨가 좋은 꿈을 꿨다고 해서 샀다. 한국에는 그런 풍습이 있는데 그 꿈이 이런 행운을 가져온 것 같다”며 한국의 길몽 매매 풍습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리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에게는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의 베니스 은사자상이고, 한국 영화 전체로 보면 14년 만에 베니스 경쟁부문에서 거둔 성과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 극장에서 9월 23일 먼저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능한 사랑은 어떤 상을 받았나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상)을 함께 받았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베니스에서 상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인가요?
아닙니다. 2002년 “오아시스”로 은사자상 감독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이 24년 만의 두 번째 베니스 수상입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에서 상을 받은 게 얼마 만인가요?
경쟁부문 기준으로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14년 만입니다.
가능한 사랑은 언제 볼 수 있나요?
한국 극장에서는 9월 23일 먼저 개봉하고,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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