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키킨 케이준 후기, 랍스터 보일 백에 밥까지 비벼 먹은 시게이준식 씨푸드

위치 : 케에아우모쿠 스트리트, 알라모아나 근처

키킨 케이준(Kickin Kajun) 호놀룰루점은 655 Keeaumoku St, Ste 101, Honolulu, HI 96814에 있습니다.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쇼핑 후 저녁으로 들르기 좋은 위치입니다. 전화번호는 (808) 784-3993이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합니다.

키킨 케이준 호놀룰루점 외관, 검정 간판에 키킨 케이준 카쥰 스타일 레스토랑이라고 적혀 있다

밤에는 간판에 불이 들어와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입구에는 테이크아웃 전용 문이 따로 있고, 안에는 주문·픽업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도 붙어 있어서 포장 손님과 매장 식사 손님 동선이 나뉘어 있습니다.

밤에 불이 켜진 키킨 케이준 네온 간판, 게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다

주문 방식 : 씨푸드, 소스, 맵기를 순서대로 고른다

키킨 케이준은 미국 남부 케이준 스타일 씨푸드 보일 전문점입니다. 메뉴판 표지에는 랍스터, 게 등의 사진과 함께 “Ocean to Table”이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오션 투 테이블 문구가 적힌 키킨 케이준 메뉴판 표지, 랍스터와 크랩 등 씨푸드 사진이 가득하다

메뉴판 자체가 1. 씨푸드 선택 → 2. 소스 선택 → 3. 맵기 선택 → 4. 사이드 추가 순서로 짜여 있었습니다.

씨푸드 선택과 소스 선택 페이지가 나란히 펼쳐진 메뉴판

씨푸드는 크로피시, 스노우 크랩, 랍스터, 킹크랩, 던저니스 크랩 콤보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콤보에는 새우, 조개와 홍합, 옥수수, 감자, 소시지, 밥이 기본으로 딸려 나옵니다. 무게 단위로 따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스는 시그니처 키킨 소스(케이준 갈릭 버터), 루이지애나 스타일(드라이 스파이스), 두 가지를 섞은 다 믹스, 그리고 아무 양념 없는 플레인까지 네 종류입니다. 맵기는 마일드부터 익스트림(고스트 페퍼)까지 단계별로 고를 수 있는데, 매운맛에 자신이 없다면 미디엄 정도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런치 스페셜과 미니 콤보 메뉴가 실린 메뉴판 페이지

오후 2시까지는 1인 런치 스페셜(14.99달러)로도 주문할 수 있고, 프라이드 바스켓이나 감자튀김 사이드 메뉴도 따로 갖추고 있어서 씨푸드가 부담스러운 일행이 있어도 같이 즐길 만합니다.

프라이드 바스켓과 프라이 사이드 메뉴판

랍스터 보일 백, 열자마자 훅 올라오는 갈릭 버터 향

주문한 랍스터 콤보는 비닐 봉투에 담긴 채로 나옵니다. 봉투를 묶어서 조리하는 방식이라 열기 전까지는 안에 뭐가 들었는지 겉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열자마자 갈릭 버터 소스 향이 확 퍼집니다.

비닐 봉투에 담긴 랍스터 보일, 랍스터와 홍합, 새우가 함께 들어 있다

랍스터는 통째로 한 마리가 들어 있고, 홍합과 새우, 옥수수까지 소스에 골고루 버무려져 있습니다. 밥은 따로 담겨 나오는데, 나중에 남은 소스에 비벼 먹을 생각이라면 이때 다 먹지 말고 조금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봉투를 열어 안을 확인하는 모습, 옆에는 흰 밥이 담긴 종이 그릇이 놓여 있다

랍스터는 직원이 먼저 손질해 준다

랍스터 집게는 손으로 그냥 벌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합니다. 키킨 케이준에서는 자리로 직원이 와서 가위로 껍질을 미리 깨고, 살이 잘 발라지도록 손질까지 해주고 갑니다.

키킨 앞치마를 입은 직원이 랍스터 집게를 손질해 먹기 좋게 준비해주는 모습

손질된 랍스터 살은 결이 살아 있고 소스가 속까지 배어 있었습니다. 홍합과 새우도 함께 익어서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랍스터 살에 그대로 스며 있었습니다.

소스가 깊게 밴 랍스터 집게살 두 조각을 양손에 들고 있는 모습

진짜는 마지막에, 남은 소스에 밥 비벼 먹기

씨푸드를 거의 다 먹고 나면 봉투 바닥에 갈릭 버터 소스와 옥수수 알갱이, 자잘한 살점이 남습니다. 이걸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 남겨둔 밥과 비벼 먹었습니다.

소스에 비빈 밥에 랍스터 살과 옥수수를 얹은 그릇

씨푸드 보일을 처음 먹어본다면 밥을 먼저 다 먹지 말고 꼭 이 순서를 남겨두시길 권장드립니다.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것

  • 위치 : 655 Keeaumoku St, Ste 101, Honolulu, HI 96814 (알라모아나 센터 인근)
  • 전화 : (808) 784-3993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 주문 순서 : 씨푸드 → 소스 → 맵기 → 사이드 순으로 고르면 됨
  • 인원 : 콤보 기준 2인 추천, 3~4인이라면 6파운더 구성을 추천
  • 손질 : 랍스터는 직원이 자리에서 손질해줌
  • : 밥은 처음에 다 먹지 말고 남겨서, 마지막에 남은 소스에 비벼 먹는 게 이 집의 핵심
  • 주의 : 6인 이상 단체는 18% 서비스 차지가 자동으로 붙음

정리하며

키킨 케이준은 갈릭 버터 소스가 확실히 밴 랍스터 보일과, 그 소스를 끝까지 활용하는 밥 비빔 코스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껍질도 직원이 직접 손질해주는 덕분에, 씨푸드 보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한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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