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그루니에 내돈내산 후기 — 웨이팅, 메뉴 가격 총정리

결론부터 — 웨이팅 거의 없이 브륄레 밀푀유 포장, 기대 이상이었다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디저트 가게 그루니에(grenier)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웨이팅은 거의 없어서 바로 포장 주문이 가능했고, 대표 메뉴인 브륄레 밀푀유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인스타·틱톡에서 크림브륄레·밀푀유로 계속 화제가 되는 곳이라 웨이팅을 각오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상황부터 메뉴판, 가격, 실제로 주문해서 먹어본 맛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루니에는 어떤 곳인가

그루니에는 우메다 한큐 그랜드빌딩 1층에 자리한 구움과자·디저트 전문점으로, 헵파이브·하나다코 같은 우메다 대표 스팟들과 가까워서 오사카 여행 동선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위치입니다. 매장 안은 드라이플라워와 앤티크 가구로 꾸며져 있고, 밀푀유 외에도 마들렌·피낭시에·쿠키·마시멜로우 같은 구움과자와 선물용 패키지 상품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루니에 매장 입구

위치·가는 법

주소는 오사카시 기타구 스미다초 8-47, 한큐 그랜드빌딩 1층(大阪市北区角田町8-47 阪急グランドビル1階)이고, 영업시간은 10:00~20:00입니다. 우메다역·오사카역 권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고, 헵파이브·하나다코 방향으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되는 동선이라 따로 시간을 빼지 않아도 들르기 좋았습니다.

웨이팅 — 줄 서지 않고 바로 포장 주문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웨이팅일 텐데, 저희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포장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SNS에서 워낙 자주 보이는 곳이라 대기를 예상했는데, 매장 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이 따로 없어 다들 주문하고 바로 나가는 구조라 그런지 회전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다만 방문 시간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점심~오후 시간대처럼 사람이 몰릴 때는 대기가 생길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게 좋습니다.

메뉴판 + 가격

매장 밖 사다리 모양 입간판과 카운터 메뉴판에 밀푀유 라인업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매장 앞 입간판 메뉴

카운터 메뉴판에는 영어 표기도 함께 있어서 주문하기 수월했습니다.

카운터 메뉴판, 영어 병기 가격표

  • 쇼콜라 밀푀유(Chocolate mille-feuille): 초콜릿 커스터드 + 프랑보아즈 소스, 1,650엔 (드링크 세트 1,950엔)
  • 이치고 밀푀유(Strawberry mille-feuille): 딸기 + 딸기 소스, 1,800엔 (드링크 세트 2,100엔)
  • 브륄레 밀푀유(Brulee mille-feuille): 커스터드 크림 + 브륄레, 1,000엔 (드링크 세트 1,300엔, 포장은 1,110엔)
  • 카늘레 나튀르: 390엔
  • 드링크(플레이버 티): 차이 밀크티, 7가지 감귤 블렌드, 딸기&라벤더, 드라이 망고 등 (드링크 세트 추가 시 +300~450엔)

실제 주문한 메뉴 — 브륄레 밀푀유 드링크 세트 1,300엔

저희는 대표 메뉴인 브륄레 밀푀유를 드링크 세트로 1,300엔에 주문했습니다. 매장에 좌석이 없어 음료까지 전부 포장으로 받았는데,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밀푀유 위에 표면을 토치로 그을려 브륄레 크러스트를 입힌 메뉴로, 딸기와 생크림으로 장식이 올라간 모습이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던 그 비주얼 그대로였습니다.

포장 받은 브륄레 밀푀유와 음료

포장 상자에 음료 컵과 밀푀유를 나란히 담아주는 방식이라 들고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포장 박스에 담긴 브륄레 밀푀유

매장 안에서 포장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

맛 솔직 후기 — 기대 이상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겉면은 토치로 그을린 브륄레 특유의 바삭하고 살짝 탄 듯한 캐러멜 향이 살아있었고, 그 아래 페이스트리는 겹겹이 바삭하면서도 눅눅하지 않았습니다. 안에 채워진 커스터드 크림은 달기만 한 게 아니라 바닐라 향이 진하게 느껴져서, 크림과 브륄레 크러스트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크기와 형태라 포장해서 걸어 다니며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딸기의 산미가 전체적인 단맛을 잡아줘서 하나를 다 먹어도 물리지 않았습니다.

매장 둘러보기 — 구움과자·선물 상품도 다양

밀푀유 외에도 매장 안쪽에는 마들렌·피낭시에·쇼트브레드 같은 구움과자 세트, 마시멜로우, 겨울 한정 쿠키 박스 등 선물용 상품이 풍성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구움과자 세트 진열

겨울 한정으로 나온 쿠키 박스 “이베르”는 3,000엔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겨울 한정 쿠키 박스

마시멜로우와 리본으로 포장한 기프트 박스들도 한쪽에 가득했습니다.

마시멜로우와 기프트 박스 진열

다락방 같은 분위기의 안쪽 공간에도 포장 쿠키와 구움과자가 겹겹이 진열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사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매장 안쪽 진열대와 카운터

다락방 느낌의 매장 내부 진열 공간

팁 모음 — 포장, 품절, 동선

  • 포장: 매장 안에 좌석이 없어 사실상 전 메뉴가 포장·테이크아웃으로 나갑니다. 드링크 세트 없이 밀푀유만 순수 포장으로 받고 싶다면 별도 포장 옵션(브륄레 밀푀유 기준 1,110엔)을 이용하면 됩니다.
  • 품절 가능성: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는 만큼 인기 메뉴는 시간대에 따라 소진될 수 있습니다. 특정 맛이 목적이라면 오후 늦게보다는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동선 팁: 헵파이브·하나다코와 가까운 위치라, 하나다코에서 타코야키를 포장한 뒤 그루니에에 들러 디저트까지 포장해서 우메다 일대를 걸으며 먹는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정리하며

  • 웨이팅: 줄 서지 않고 바로 포장 주문 가능 (매장 내 좌석 없이 전 메뉴 포장·테이크아웃, 시간대에 따라 대기가 생길 수 있음)
  • 위치: 오사카시 기타구 스미다초 8-47, 한큐 그랜드빌딩 1층 / 영업시간 10:00~20:00
  • 주문 메뉴: 브륄레 밀푀유 드링크 세트 1,300엔
  • 맛 평가: 브륄레 크러스트의 캐러멜 향과 커스터드 크림의 대비가 좋았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음
  • : 포장 옵션 별도 있음, 인기 메뉴는 이른 시간대 방문 추천, 하나다코와 묶어서 동선 짜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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