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만자천홍, 풍화설월 안 해봤어도 되나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18번째 본편 ‘만자천홍’이 9월 17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됩니다. 전작 ‘풍화설월’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소식에 시리즈를 안 해본 사람은 뭐부터 해야 할지 헷갈릴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배경과 시간대가 완전히 달라서 이번 작품만으로도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만자천홍이란 어떤 게임인가
파이어 엠블렘 만자천홍 공식 키아트 (출처: 닌텐도 공식 스토어)
만자천홍은 인텔리전트 시스템즈가 개발하고 닌텐도가 유통하는 전략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이야기는 대검투제라는 대회가 끝난 지 5년 뒤, 봉인돼 있던 마신 발플로르가 부활하면서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는 카이, 디트리히, 세오도라, 레다 네 주인공 중 한 명을 골라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토치파이어’라는 거점 시스템 덕분에 세이브 파일을 여러 개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플레이 안에서 네 명의 여정을 오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대검투제에 출전했던 네 주인공 카이, 디트리히, 세오도라, 레다 (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풍화설월과 세계관은 같은데 왜 안 해봐도 되나
만자천홍은 풍화설월과 같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풍화설월에 등장했던 소시에와 세테스가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두 작품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고, 배경도 사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풍화설월과 달리 대검투제라는 무투대회와 그 이후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이나 기존 인물들의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즉 세계관이 이어지는 건 맞지만, 이야기 자체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과 사건으로 시작해 독립적으로 진행됩니다. 풍화설월을 미리 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는 무리가 없고, 오히려 두 작품을 모두 플레이한 사람에게는 소시에와 세테스의 재등장 같은 요소가 추가적인 재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과 달라진 시스템
전투는 풍화설월의 무기 내구도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새로 추가된 ‘블레이즈 아츠’는 체력을 소모해 발동하는 필살기 개념의 기술로, 화염을 날리거나 순간이동하는 등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동작을 씁니다. 다만 블레이즈 아츠를 쓸수록 쌓이는 게이지가 가득 차면 ‘버스트’가 발생해 해당 전투 동안 최대 체력이 줄어드는 위험 부담도 있습니다.
편의성 면에서는 캐릭터와 클래스의 성장률을 게임 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초기 클래스만 보고 잘못된 방향으로 유닛을 키우는 실수를 줄여주는 개선점입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진 주인공’격인 새 캐릭터 ‘구세주’가 등장합니다. 발플로르가 부활한 이후 시간을 거슬러 과거에 사라졌던 전사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역할을 맡습니다.
프리뷰 반응과 예상 점수
정식 리뷰 점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리뷰 엠바고는 출시 하루 전인 9월 16일 무렵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앞서 진행된 해외 매체들의 프리뷰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폴리곤은 “초반부터 여러 떡밥을 던지며 더 큰 이야기의 맛보기를 계속 보여준다”고 평했고, 일부 매체는 풍화설월보다 더 완성도 높은 파이어 엠블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시리즈 역대 최고점인 ‘어웨이크닝’(92점), ‘풍화설월’(89점)에 비춰 메타크리틱 80점대 후반에서 90점대 초반을 예상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가격과 예약구매 정보
국내 가격은 다운로드 버전 8만9800원, 패키지 버전 9만8000원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합니다. 예약 특전은 구매처마다 다른데, 대원샵과 게임전문점, 닌텐도 브랜드관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메탈뱃지를, 이마트 앱과 SSG에서는 아크릴 스탠드를, 토이저러스몰에서는 장패드를, 카카오톡과 컬리 등에서는 홀로그램 포토카드를 제공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만자천홍은 몇 명의 주인공 중 골라야 하나요?
카이, 디트리히, 세오도라, 레다 네 명 중에서 고를 수 있고, 토치파이어 거점 시스템 덕분에 세이브를 나누지 않고도 한 플레이 안에서 네 명의 이야기를 오갈 수 있습니다.
풍화설월을 꼭 먼저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같은 세계관이지만 시간대와 배경이 크게 다르고 이야기도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에, 만자천홍만 플레이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블레이즈 아츠는 아무 때나 써도 되나요?
체력을 소모해 발동하는 기술이라 남용하면 위험합니다. 게이지가 가득 차 ‘버스트’가 발생하면 해당 전투에서 최대 체력이 줄어드는 페널티가 있어 상황을 봐가며 써야 합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다운로드 버전은 8만9800원, 패키지 버전은 9만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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