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의) 포핸즈 7화부터 10화까지 줄거리 정리, 종영 2회 남기고 다시 보는 9년의 진실

이 글에는 tvN 드라마 《포핸즈》 7화부터 10화까지의 주요 전개와 반전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9월 27일 10화까지 방송됐습니다. 12부작이라 이제 10월 3일 11화와 10월 4일 12화만 남았습니다.

7화부터 10화까지는 9년 만에 다시 만난 강비오(송강)와 최정요(이준영)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히는 구간입니다. 반가운 재회로 시작했지만 10화가 끝날 때 두 사람은 복수하는 쪽과 복수를 받아들이는 쪽이 되어 있습니다. 5화와 6화는 포핸즈 7화 보기 전 6화까지 정리에, 1화부터 4화까지는 포핸즈 1화부터 4화까지 줄거리 총정리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포핸즈 7화부터 10화까지 방송일과 시청률

회차 방송일 전국 시청률 핵심 사건
7화 9월 19일 6.8% 루카 도미니코로 돌아온 정요
8화 9월 20일 7.9% 비오와 정요의 협연, 기억상실 위장과 납치 배후 공개
9화 9월 26일 7.2% (최고 8.5%) 어머니의 진실, 정요의 비밀
10화 9월 27일 7.2% (최고 9%) 정요의 고백과 복수 시작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입니다. 10화는 수도권 최고 9.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1화 3.4%로 출발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포핸즈 7화 줄거리 루카 도미니코로 돌아온 정요

9년 동안 정요를 찾던 비오는 지휘자가 된 정요를 발견합니다. 정요는 ‘루카 도미니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자리에서 한 기자가 도미니코가 9년 전 실종된 피아니스트 최정요라는 추측이 있다고 묻지만 정요는 사적인 질문이라며 답하지 않습니다.

포핸즈 7화 선공개 영상 속 최정요. 출처 : tvN DRAMA 공식 유튜브

비오는 몇 번이고 찾아간 끝에 관계자를 통해 정요를 만납니다. 하지만 정요는 손을 내밀며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안으려는 비오를 막고는 “지금 뭐 하는 겁니까?”라고 되묻습니다.

비오는 “나는 네가 죽을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살아 돌아와서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하고 왜 피아노 대신 지휘를 하느냐고 묻습니다. 정요는 그런 얘기라면 돌아가 달라며 자리를 뜨고 관계자에게 사적으로 만나자는 사람은 더 들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7화 마지막에는 정요가 어린 시절 아지트를 찾아가 예전 피아노를 알아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억을 잃었다는 사람이 옛 피아노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정요의 기억상실을 의심할 첫 단서가 됩니다.

포핸즈 8화 줄거리 한국심포니 지휘자 정요와 비오의 협연

8화에서 정요는 콩쿠르 우승을 발판으로 한국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옵니다. 27살 지휘자를 두고 단원들이 수군대는 가운데, 첼리스트가 된 고교 동창 장석환(유태주)이 대놓고 정요를 얕봅니다. 장석환은 고교 시절 비오와 정요를 괴롭히며 서랍 안에 유리 조각을 넣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정요는 연습 중에 장석환의 박자 실수를 정확히 잡아내고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자기 버릇도 모른다는 건 연습량이 부족한 거다. 그 피해는 단원분들이 보고 계신다. 악기만 좋다고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다. 노력을 하세요.”

8화는 정요의 기억상실이 위장이라는 사실도 시청자에게 먼저 알려 줍니다. 정요는 조력자 조현철(이명로)을 만나 “제일 무서운 게 매 맞을 때보다 기다리는 순간”이라며 자신을 납치한 자들을 서서히 압박하겠다는 뜻을 내비칩니다. 강지혜의 경계를 늦추려고 기억을 잃은 척하면서 비오와의 협연을 추진한 것입니다.

비오는 무대 공포증으로 한동안 피아노를 멀리해 온 상태였습니다. 정요의 설득 끝에 협연을 받아들였지만 리허설에서 단원들의 냉담한 반응에 흔들립니다. 정요가 자신을 믿어 보라며 다독였고 비오는 복귀 무대를 무사히 마칩니다. 9년 전에는 비오가 무대에 서고 정요가 사라졌는데 이번에는 정요가 비오를 무대로 다시 불러냈습니다.

하지만 공연 뒤풀이에서 반전이 터집니다. 비오의 휴대전화로 정요를 납치한 배후가 확인됐다는 문자가 오고, 첨부된 사진 속 인물은 비오의 어머니 강지혜(윤세아)였습니다.

포핸즈 9화 줄거리 어머니 강지혜의 진실과 정요의 비밀

9화에서 비오는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에게 분노를 쏟아냅니다. 강지혜는 모두 비오를 위해서 한 일이라며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고, 진실이 드러날 바에는 죽음을 택하겠다며 비오를 몰아세웁니다. 비오는 어머니를 외면할 수도, 정요에게 저지른 일을 모른 척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입니다.

아들 비오를 마주한 강지혜. 사진 제공 : tvN

비오는 용서를 구하려고 정요를 찾아가지만 죽어 버리겠다는 어머니의 말이 떠올라 끝내 진실을 말하지 못합니다. 대신 9년 전 정요가 건넨 악보와 메모 덕분에 콩쿠르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는 죄책감을 털어놓습니다. 그러자 정요는 뜻밖에도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의 초연을 맡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자격이 없다는 비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이번 연주로 갚으라고 설득했고, 비오는 고심 끝에 받아들입니다. 두 사람은 한국심포니 행사에도 나란히 참석합니다.

한국심포니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앉은 비오와 정요. 사진 제공 : tvN

비오는 온 힘을 다해 곡을 준비하지만 정요는 비오의 연주를 두고 해석이 얕고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혹평합니다. 그러는 사이 강지혜는 정요를 미행해 그의 아버지가 있는 알코올 전문 치료 병원까지 따라가고 공연장에서 정요가 커튼 뒤를 살피던 수상한 행동을 비오에게 알립니다.

9화의 마지막 퍼즐은 공연장에 남아 있던 낙서입니다. 어린 시절 비오와 정요가 포핸즈를 치며 남긴 흔적이었고 비오는 이를 보고 정요가 과거를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머니의 범행과 친구의 거짓말을 한꺼번에 마주한 채 9화가 끝납니다.

포핸즈 10화 줄거리 기억상실 연기를 인정한 정요의 복수 시작

10화에서 비오는 정요의 집으로 찾아가 “언제까지 기억 안 나는 척 연기할 거냐”라고 몰아붙입니다. 정요는 버티다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연습실 이야기가 나오자 더는 부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연습실, 그때 쳤던 헝가리 무곡, 복도의 소음까지 난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정요가 밝힌 사정은 이렇습니다. 9년 전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순간 죽기 살기로 도망쳤지만 오른쪽 어깨에 총을 맞았고 그 충격으로 5년 동안 실제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기억이 돌아온 뒤에는 비오가 자신을 다시 죽이려 할까 봐 기억을 잃은 척했다는 것입니다. 정요는 비오가 납치범을 만나는 장면을 직접 봤고 납치범 입에서 비오의 이름을 들었다며 9년 전 납치를 사주한 사람이 비오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비오가 모든 죄를 대신 떠안은 이유

비오는 어머니가 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미안하다. 맞다, 내가 그랬다”라고 거짓 자백을 하고 자수해서 죗값을 받겠다고 합니다. 정요는 감옥에서 편하게 있다 나오는 건 책임이 아니라며 “심판을 해도 내 손으로 하고 죽여도 내 손으로 죽일 거다”라고 선언합니다.

비오는 어머니에게도 선을 긋습니다. 정요의 폭로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자는 강지혜에게 “죄는 우리가 졌고 걔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며, 한 번만 더 정요를 건드리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럼 차라리 그 복수 제가 당할게요”라고 덧붙입니다.

네메시스 협주곡과 27번의 녹음

정요의 복수는 음악으로 이어집니다. 비오는 불리한 조건이 붙은 협연 계약서에 서명했고 정요의 협주곡 ‘네메시스’를 손가락이 망가질 때까지 연습합니다. 정요는 납치 당시의 공포를 카덴차에 담았다며 비오의 연주에서는 그 공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몰아붙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홍재인(장규리)은 손을 다친 비오를 보고 정요에게 항의하고 비오에게는 위약금을 물더라도 계약을 깨라고 권합니다. 비오는 재인이 더 끼어들지 못하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너 진짜 단 한순간도 나 사랑한 적 없어?”라는 재인의 물음에 비오는 “어. 없어”라고 답합니다. 정요와의 악연부터 정리하려고 재인을 밀어낸 것이라, 두 사람이 따로 우는 장면이 더 아프게 남습니다.

녹음 당일에도 정요는 연주가 시작될 때마다 중단시켰고 결국 비오의 손이 떨리면서 녹음은 취소됩니다. 정요는 “넌 나 죽어도 못 이겨”라며 비오를 자극하고 미리 점찍어 둔 다른 피아니스트로 교체해 버립니다. 비오가 슬럼프로 교체됐다는 기사까지 나갑니다.

강승운이 처음으로 손자를 다독인 장면

무너진 비오를 일으킨 사람은 평생 손자를 천재로 인정하지 않던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입니다. 밤새 우는 비오의 소리를 들은 강승운은 한 달밖에 못 산다 해도 피아노를 치고 싶으냐고 묻습니다. 비오가 하루만 살 수 있어도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답하자, 강승운은 메트로놈을 창밖으로 던지며 이렇게 말합니다.

“틀을 깨라. 네 안에 있는 본연의 리듬감을 끌어내라. 네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해라.”

용기를 얻은 비오는 정요를 다시 찾아가 “그 곡 나에 대한 증오심으로 쓴 거잖냐. 나 아니면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냐”라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같은 회차에서 강지혜는 비오의 스승 도현수(김주헌)의 추궁에 “내가 그랬다”라고 실토합니다. 정요는 조현철과 함께 9년 전 납치 배후를 세상에 터뜨릴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포핸즈 11화 12화에서 풀려야 할 떡밥

10화 방송 뒤 공개된 11화 예고에서는 강지혜가 아버지 강승운에게 “비오만 인정해줬어도 내가 이런 미친 짓 안 했잖아요”라고 소리치며 9년 전 일을 고백합니다. 강승운이 심장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도 이어집니다. 비오가 정요에게 이 곡을 제대로 칠 수 있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와, 네메시스 초연이 두 사람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은 두 회차에서 가장 먼저 풀려야 할 것은 정요의 오해입니다. 정요는 아직 비오가 납치를 사주했다고 믿고 있고 조현철과 함께 폭로를 준비했습니다. 진실이 어머니 입에서 먼저 나올지, 폭로가 먼저 터질지에 따라 두 사람의 결말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오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재인, 할아버지의 인정을 이제 막 받은 비오의 이야기도 남아 있습니다.

포핸즈 7화부터 10화 자주 묻는 질문

포핸즈는 몇 부작이고 종영은 언제인가요?

12부작입니다. 11화는 10월 3일, 마지막 12화는 10월 4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송되고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최정요의 기억상실은 진짜인가요?

처음 5년은 진짜였습니다. 10화에서 정요는 총상의 충격으로 5년 동안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았고 그 뒤로는 비오가 자신을 다시 해칠까 봐 기억을 잃은 척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요 납치 사건의 배후는 누구인가요?

8화에서 비오의 어머니 강지혜가 납치를 사주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10화에서 강지혜 본인도 도현수에게 실토했습니다. 다만 정요는 비오가 사주했다고 믿고 있고, 비오는 어머니 대신 자신이 했다고 거짓으로 자백한 상태입니다.

루카 도미니코는 누구인가요?

9년 만에 돌아온 최정요가 지휘자로 활동하며 쓰는 이름입니다. 7화에서 처음 등장했고 8화부터는 한국심포니 지휘자로 비오와 협연합니다.

10화 마지막에 비오는 복수를 피하지 않고 정요의 곡을 끝까지 치겠다고 나섰습니다. 9년 전 콩쿠르에서 갈라진 두 사람이 네메시스라는 곡 앞에서 다시 네 손으로 마주하게 될지는 10월 3일과 4일 남은 두 회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한 방송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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