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 본점 내돈내산 후기, 메뉴, 웨이팅 방법, 순면 사리 팁까지

금요일 저녁 6시, 서령 본점 웨이팅부터 시작

서령 본점 입구

평양냉면집 서령 본점을 금요일 저녁 6시쯤 방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웨이팅부터 걸었고, 앞으로 33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원격 웨이팅으로 확인한 대기 순서, 33번째였다

2층 대기실 덕분에 웨이팅이 힘들지 않았다

1층 입구에도 벤치가 있었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벤치가 훨씬 많은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냉방이 잘 되어 있어서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리는데도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웨이팅을 걸고 1시간을 조금 넘게 기다려서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입장할 때쯤 확인해 보니, 뒤로 이미 53팀이 새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대라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듯했습니다.

서령 순면 두 그릇과 항정 제육,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다

서령 순면 두 그릇과 항정 제육

자리에 앉아서 서령 순면 두 그릇, 항정 제육,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서령 순면은 한 그릇에 17,000원, 항정 제육 반접시는 19,000원, 만두 반접시는 6,000원으로 가격대가 꽤 나갔습니다.

새콤함이 크지 않은 서령초, 넣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서령초, 동치미맛 무식초라고 적혀 있었다

테이블에는 서령초라는 이름의 식초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맛을 보니 동치미 국물에 가까운 맛이 나는 식초였는데, 신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태블릿에 안내되어 있던 서령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안내판을 보니 육수부터 한 모금 먼저 맛보고, 면을 반쯤 먹은 뒤 서령초를 넣어 먹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대로 따라서 순면을 먹다가 서령초를 넣어봤는데, 넣지 않았을 때보다 넣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설렁탕처럼 육향이 진했던 서령 순면 육수

반숙란과 지단, 오이가 올라간 서령 순면

서령 순면의 육수는 슴슴한 평양냉면 육수보다는 설렁탕에 가까운 육향이 나는 육수였습니다. 첫입에는 고기국물 느낌이 강해서 놀랐는데, 먹다 보니 이 육향이 서령 순면만의 특징으로 느껴졌습니다.

달달했던 항정 제육과 흔히 아는 맛의 만두

항정살을 삶아 낸 항정 제육 반접시

항정 제육은 고기 자체에서 달달한 맛이 났고, 식감도 단단해서 맛있었습니다. 만두는 반접시를 시켰는데, 맛은 흔히 아는 만두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반접시로 주문한 만두 세 개

순면 사리 추가 만원으로 비빔까지 맛본 방법

순면 사리를 만원에 추가해서 맛본 비빔 순면

순면을 물냉면으로만 먹기에는 비빔도 먹고 싶어서, 순면 사리를 만원에 추가해 비빔으로도 주문했습니다. 사리 추가만으로 비빔 순면을 따로 맛볼 수 있어서, 물냉면과 비빔 두 가지를 한 번에 비교하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며

서령 본점은 금요일 저녁 기준으로 웨이팅이 짧지 않았지만, 2층 대기실이 넓고 시원해서 기다리는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순면 육수는 설렁탕 같은 육향이 진했고, 서령초를 넣으면 맛이 한층 살아났습니다. 항정 제육은 달달하고 단단한 식감이 좋았고, 순면 사리 추가로 비빔까지 맛볼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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