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026, 9년 만에 차례상값 내렸다는데 왜 체감은 안 될까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입니다. 추석 당일인 25일 금요일 다음 날이 바로 주말과 이어지는 구조라, 내일인 23일 수요일 하루만 연차를 써도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를 쉴 수 있습니다.

올해는 차례상 비용이 9년 만에 내렸다는 정부 발표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조사기관마다 발표한 금액이 19만 원대부터 40만 원대까지 제각각이라, 정작 얼마가 맞는 숫자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연휴 날짜와 연차 활용법, 차례상 비용이 실제로 왜 이렇게 다르게 나오는지, 귀성·귀경길이 언제 가장 막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직접 제작한 요약 타임라인


추석 연휴 2026 언제부터 며칠을 쉬나

추석 연휴는 9월 24일(목), 25일(금, 추석 당일), 26일(토) 사흘입니다. 26일이 토요일과 겹쳐 27일(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이 토요일 겹침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설·추석 연휴는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생기는데, 26일은 원래도 토요일이라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차를 더 쓸 수 있다면 활용법은 이렇습니다.

  • 내일(23일) 하루만 연차 :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연속 휴무
  • 28일(월) 하루 연차 :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연속 휴무
  • 둘 다 쓰기 어렵다면 : 24~27일 나흘 연휴로 마무리

19일(토)부터 이어 쉬는 9일짜리 최장 연휴 조합은 21~23일 사흘을 모두 연차로 써야 가능했습니다. 오늘(22일) 시점에서는 이미 지나간 선택지입니다. 지금은 23일 또는 28일 중 하루를 붙이는 쪽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차례상 비용, 정말 내렸을까

기획재정부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9년 만에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보도된 금액을 찾아보면 조사기관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다릅니다.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 31만 3,089원 (전년 대비 2.3% 하락, 4인 가족 25개 품목 기준, 9월 3~4일 조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19만 6,630원 (전년 대비 1.5% 하락)
  • 한국물가정보 :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39만 7,700원 (4인 가족 기준)

세 조사 모두 “올해가 작년보다 쌌다”라는 결론은 같지만 조사 대상 품목 수와 구매 장소(전통시장인지 대형마트인지), 조사 시점이 서로 달라 절대 금액 차이가 큽니다. 그러니 어느 한 숫자만 보고 “차례상에 20만 원이면 충분하다”라거나 “40만 원은 들어야 한다”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하락률(1.5~2.3%)과 장소별 가격 차이(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대체로 저렴)를 함께 보는 편이 실제 장보기에 더 도움이 됩니다.

출처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결과 재구성

품목별로 보면 왜 전체 비용이 내렸는지가 더 뚜렷합니다. 과일(-7.3%)과 수산물(-6.8%)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기타식품(-3.5%), 가공식품(-2.5%)도 하락했습니다. 유일하게 오른 품목은 축산물(+0.8%)인데, 가축전염병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투입한 1,930억 원도 지난해(9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귀성길 얼마나 막힐까

국토교통부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올해는 연휴가 지난해보다 짧아진 대신 하루에 몰리는 인원이 늘어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이 지난해 541만 대보다 11.8% 많은 605만 대로 예상됩니다.

귀성은 24일(목) 오전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간대에 출발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3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10시간 45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정체를 피하고 싶다면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출발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게 교통 당국의 설명입니다.


귀경길은 언제가 나을까

귀경길 정체는 추석 당일인 25일(금)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휴가 짧다 보니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귀경 수요가 한 시점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26일이나 27일로 귀경을 분산하면 정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도 리터당 100원 인하됩니다. 대중교통도 늘어나는데, 시외버스는 40개 노선에 80대가 증차되고 하루 운행 횟수가 120회 늘어납니다. 귀경객이 몰리는 26~27일에는 의정부경전철, 5호선 하남선, 8호선 별내선이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7호선 부천 구간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석 연휴는 총 며칠인가요?

공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입니다. 26일이 토요일과 겹쳐 27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얼마로 보면 되나요?

조사기관마다 다르지만 공통으로 작년보다 1.5~2.3% 낮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경향은 올해도 유지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언제부터 면제되나요?

특별교통대책기간인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면제됩니다. 정확한 시간대는 한국도로공사 공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귀성길과 귀경길 중 어디가 더 막히나요?

귀성은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각각 정점입니다. 연휴가 짧아지면서 두 시점 모두 예년보다 통행량이 늘었습니다.


마무리

올해 추석은 연휴 자체는 짧아졌지만 하루 이동 인원과 고속도로 통행량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차례상 비용은 조사기관과 상관없이 작년보다는 쌌다는 결론이 공통적이니, 구체적인 예산을 짤 때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서 구매할지부터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동 계획은 23일 밤~24일 새벽 출발, 귀경은 26~27일 분산이 가장 여유 있는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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