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울버린 살까 말까, 메타크리틱 78점 혹평 이유와 가격 논란 총정리
9월 15일 PS5로 출시하는 ‘마블 울버린’이 대규모 마케팅 공세를 벌였음에도 메타크리틱 78점이라는 평점을 받았습니다. 인섬니악 게임즈가 최근 10년간 내놓은 작품 중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 8만9800원이라는 가격을 두고는 무슨 논란이 있는지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마블 울버린이란 어떤 게임인가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한 PS5 독점작 마블 울버린 공식 키아트 (출처: PlayStation.Blog)
마블 울버린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든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하고 마블 게임즈가 협업한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주인공은 로건, 즉 울버린이며 국내에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해 9월 15일 정식 출시됩니다.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로, 시리즈 특유의 잔인한 근접 전투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용량은 79.36GB이고 프리로드는 9월 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메타크리틱 78점, 인섬니악 최근작 중 최저 평점
출시 이틀 전 공개된 리뷰 점수는 메타크리틱 기준 78점입니다. 113개 매체 리뷰를 집계한 결과로, 등급은 ‘대체로 호의적(Generally Favorable)’이지만 74%만 긍정 평가를 내렸고 26%는 혼합 평가를 줬습니다. 부정 리뷰는 없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인 호평도 아닌 애매한 위치입니다.
오픈크리틱 기준으로는 톱 크리틱 평균 79점, 평론가 추천율 72%로 ‘STRONG’ 등급을 받았다 (출처: OpenCritic)
메타크리틱뿐 아니라 또 다른 리뷰 집계 사이트인 오픈크리틱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입니다. 톱 크리틱 평균 79점에 ‘STRONG’ 등급을 받긴 했지만, 평론가 추천율은 72%에 그쳤습니다. IGN이 10점 만점에 6점, 유로게이머가 5점 만점에 3점을 주는 등 매체별 점수 편차도 큰 편입니다.
문제는 비교 대상입니다. 인섬니악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90점대 평점을 여러 번 받아온 스튜디오입니다. 해외 매체들은 마블 울버린을 두고 “인섬니악의 오리지널 게임 중 10년 내 가장 낮은 평점”이라거나 “PS5 세대 소니 퍼스트파티 게임 가운데 최저 평가작 중 하나”라고 짚었습니다. 소니가 기대했던 만큼의 흥행작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혹평받은 이유 세 가지
첫 번째는 스토리입니다.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 소재는 곳곳에 마련돼 있지만 이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고,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반복됩니다.
두 번째는 전투의 반복성입니다. 초반에는 타격감 좋은 전투로 호평을 받지만, 재미가 초반에 정점을 찍은 뒤 후반으로 갈수록 패턴이 단조로워진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부 리뷰는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개성을 오히려 억눌러 놓았다며 게임이 지루하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세 번째는 규모입니다. 선형적인 진행 구조와 콘텐츠 볼륨이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파티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작다는 지적이 여럿 나왔습니다.
다만 반응이 완전히 갈린 것도 사실입니다. 로건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와 근접 전투 시스템 자체는 여러 매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인섬니악의 다른 슈퍼히어로 게임에 비하면 한두 단계 아쉽지만 준수한 게임”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8만9800원 가격 인상 논란
리뷰 점수와 별개로 국내 게이머 커뮤니티에서는 가격을 둘러싼 반발이 있습니다. 일반판 국내 가격이 8만9800원으로 책정되면서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왔고, 이 가격이면 사지 않겠다는 게이머도 적지 않습니다. 애매한 리뷰 점수와 가격 인상이 겹치면서 예약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 늘어난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앞서 2023년 인섬니악 해킹 사고로 개발 초기 빌드 영상이 유출된 전례도 있습니다. 당시 유출 영상 중 로건이 직선으로 달리기만 하는 15초짜리 클립이 조롱거리가 되면서, 리뷰 임베고가 풀리기 전부터 부정적인 여론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래도 살 가치가 있을까
메타크리틱 78점은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인섬니악이라는 이름값과 소니의 마케팅 규모를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스토리 중심의 몰입형 슈퍼히어로 게임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고, 반대로 근접 전투 액션과 캐릭터 표현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만족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가 구매보다는 리뷰가 더 쌓인 뒤나 할인 시점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섬니악의 이전작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콘솔 독점 기간 이후 PC로 출시된 전례가 있는 만큼, PC 이용자라면 PC판 발표를 기다리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블 울버린 출시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9월 15일 PS5로 출시됩니다. 프리로드는 9월 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마블 울버린 가격은 얼마인가요?
국내 일반판 권장소비자가격은 8만9800원입니다. 이전 인섬니악 타이틀보다 인상된 가격으로, 국내 커뮤니티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블 울버린 메타크리틱 점수는 몇 점인가요?
출시 시점 기준 113개 리뷰 집계로 78점을 기록했습니다. 등급은 ‘대체로 호의적’이지만 인섬니악의 최근 10년 게임 중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마블 울버린은 PC로도 나오나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다만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콘솔 독점 기간이 지난 뒤 PC로 출시된 전례가 있어, PC판 발표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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